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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Revit Toposolid] Sub-divide vs Split Element, 뭐가 다를까?BIM독학기 2026. 3. 6. 11:57
Revit 2024부터 기존의 Toposurface(토포서피스)가 Toposolid(토포솔리드) 로 완전히 대체되었습니다. 이 과정에서 새롭게 정리된 두 가지 기능, Sub-divide와 Split Element — 이름은 비슷해 보여도 용도와 동작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.✅ Sub-divide — "위상은 유지하면서, 일부 구역만 따로 편집"Sub-divide는 Toposolid 전체를 쪼개지 않고, 내부에 별도로 편집 가능한 하위 영역(Sub-region)을 만드는 기능입니다.핵심 특징:원본 Toposolid는 그대로 유지됨하위 영역만 독립적으로 재질(Material), 고도(Elevation) 편집 가능부모-자식 관계 유지 → 원본을 수정하면 Sub-divide 영역도 함께 영향을 받음주차장, 보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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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IM 독학기] 레빗 언어 설정 바꾸는 법 — 50대도 5분이면 됩니다BIM독학기 2026. 3. 5. 20:29
A7 스튜디오 | BIM 독학기 | Kai레빗을 독학으로 배우다 보면 반드시 한 번은 막히는 순간이 옵니다.유튜브 튜토리얼은 한글판인데 내 레빗은 영문판.또는 반대로, 해외 강의를 따라가려니 메뉴 이름이 전혀 달라서 어디를 클릭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.저도 처음에 이 문제로 꽤 많은 시간을 낭비했습니다.현장에서 20년간 일하면서 배운 게 있다면,도구 설정에 막혀 있을 시간에 본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.오늘은 이 문제를 5분 안에 영구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.핵심 원리 먼저레빗은 프로그램 내부 설정에서 언어를 바꾸는 게 아닙니다.바탕화면 바로가기 아이콘의 실행 경로에 언어 코드를 추가하는 방식입니다.이걸 모르면 아무리 메뉴를 뒤져도 언어 설정을 찾을 수 없습니다.방법 1: 바로가기 편집으로 언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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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목] 현장의 투박한 손으로 그리는 디지털 설계도: BIM과 나비스웍스, 그리고 나의 불렛저널BIM독학기 2026. 3. 3. 19:02
20년 넘게 먼지 날리는 건설 현장에서 도면을 펼쳐 보던 제가, 요즘은 모니터 속에서 집을 짓고 있습니다. 제2의 인생을 준비하며 배우기 시작한 **BIM(Building Information Modeling)**과 나이브스웍스(Navisworks). 이 화려한 기술들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공부를 넘어, 제 삶을 정리하는 '기록'과 참 닮아있다는 생각을 합니다.🏗️ 나비스웍스, '가짜'를 걸러내고 '진짜'를 짓는 과정최근 나비스웍스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. 레빗(Revit)으로 정성껏 모델링을 해도, 나비스웍스라는 검증기에 돌려보면 어김없이 '간섭(Clash)'이 터져 나옵니다. 배관과 보가 겹치고, 기둥이 층을 무시하고 솟아 있죠.현장에서라면 족히 수천만 원의 손실을 냈을 실수들이 모니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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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IM 독학기] 50대 시공 전문가가 설계하는 디지털 여백: 트라팔가 카페의 기억과 바이브코딩BIM독학기 2026. 3. 2. 12:46
창밖의 공기가 차분해지는 오후입니다. 식어가는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, 50대라는 나이가 주는 묘한 무게감을 느낍니다. 이 시기는 마침표를 찍는 때가 아니라, 그동안 쌓아온 기록(Archive)을 정제(Épure)하여 새로운 도면을 그리는 시간이라 믿습니다. 오늘은 과거의 공간이었던 카페 '트라팔가'의 교훈을 복기하며, 50대 시공 전문가로서 BIM과 **바이브코딩(Vibe Coding)**이라는 새로운 도구를 쥐게 된 이유를 기록해보려 합니다.명확했던 컨셉, 간과했던 본질: 카페 '트라팔가'의 기록오래전 운영했던 카페 '트라팔가'는 제게 단순한 상업 공간 그 이상이었습니다.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을 실내에 재현하겠다는 포부는 확고했습니다.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, 카페 한복판에 배치한 '로버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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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작은 트라팔가 광장, 그리고 붉은 우체통의 기억공간기록 2026. 2. 26. 14:07
런던을 동경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. 잿빛 하늘 아래 붉은색 이층 버스가 오가고, 광장 한가운데 넬슨 제독의 동상이 우뚝 서 있는 그곳, 트라팔가 광장의 활기차고 고풍스러운 공기를 사랑했습니다. 언젠가 나만의 공간을 갖게 된다면, 그곳에 런던의 한 조각을 옮겨오리라 다짐했었죠.건축을 업으로 삼으며 공간이 주는 힘을 믿게 된 저는, 과거에 운영했던 카페에 그 오랜 로망을 실현하기로 했습니다. 벽에는 런던 지도를 걸고, 창밖으로는 트라팔가 광장의 풍경이 (비록 그림이지만) 펼쳐지게 했죠. 그리고 그 공간의 마침표를 찍어줄, 가장 확실한 '진짜'가 필요했습니다. 바로 이 녀석입니다. 플라스틱 모조품이 아닌, 실제 영국에서 사용되던 묵직한 주물(Cast Iron) 우체통을 어렵게 구했습니다. 페인트가 살짝 벗겨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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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A7 Studio] 기록의 온도: 손으로 직접 만드는 다이어리와 느린 우체통 이야기공간기록 2026. 2. 25. 19:55
안녕하세요, A7 스튜디오의 카이입니다.오랜 시간 도면을 그리고 현장을 누비며 차가운 건축 기술을 다뤄왔지만, 제 마음 한편에는 늘 '아날로그가 주는 온기'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. 이제 그 갈증을 채우기 위해, 조금은 느리지만 정성스러운 **'기록 카페'**를 준비하려 합니다.오늘 제가 꿈꾸는 이 공간의 구체적인 장면들을 하나씩 꺼내봅니다.1. 당신만의 '단 한 권'을 엮는 시간 이곳의 주인공은 선반 위에 놓인 다양한 속지와 커버들입니다. 고객이 자신의 취향대로 한 셋트를 맞춰 오시면, 제가 직접 수동 제본 도구를 이용해 그 기록의 시작을 돕습니다. 모서리를 따뜻하게 둥글리고, 펀칭으로 구멍을 뚫어 단단히 엮어내는 그 찰나의 순간. 기계가 찍어내는 기성품이 아닌, 오직 당신을 위해 제 손끝에서 완성되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