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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A7 Studio] 기록의 온도: 손으로 직접 만드는 다이어리와 느린 우체통 이야기카테고리 없음 2026. 2. 25. 19:55
안녕하세요, A7 스튜디오의 카이입니다.오랜 시간 도면을 그리고 현장을 누비며 차가운 건축 기술을 다뤄왔지만, 제 마음 한편에는 늘 '아날로그가 주는 온기'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. 이제 그 갈증을 채우기 위해, 조금은 느리지만 정성스러운 **'기록 카페'**를 준비하려 합니다.오늘 제가 꿈꾸는 이 공간의 구체적인 장면들을 하나씩 꺼내봅니다.1. 당신만의 '단 한 권'을 엮는 시간 이곳의 주인공은 선반 위에 놓인 다양한 속지와 커버들입니다. 고객이 자신의 취향대로 한 셋트를 맞춰 오시면, 제가 직접 수동 제본 도구를 이용해 그 기록의 시작을 돕습니다. 모서리를 따뜻하게 둥글리고, 펀칭으로 구멍을 뚫어 단단히 엮어내는 그 찰나의 순간. 기계가 찍어내는 기성품이 아닌, 오직 당신을 위해 제 손끝에서 완성되..